설 교통사고 연휴전날 특히 조심!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대인사고 평소보다 18%↑

대물사고도 30% 늘어나

설 연휴 전날에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직전일에 대인사고는 연평균 대비 18.6% 많은 2764건, 대물사고는 30.4% 늘어난 6683건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설 연휴 기간에는 차량이 분산되고 운행이 적어 대인사고는 평소 대비 15.5%, 대물사고는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 당일에는 귀성과 성묘로 차량당 탑승인원 수가 많아져 사고 한 건당 부상자 수가 2.44명으로 평소 1.88명에 비해 많았다.

설 연휴 기간 교통 사망사고는 오후 6∼8시에 평균 2.3명(30.7%)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부상사고는 오후 2∼4시에 615명(16.6%)으로 가장 많았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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