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이제 전철타고 가세요

  • 입력 2008년 12월 14일 19시 23분


수도권 전철의 장항선 축이 15일부터 충남 아산지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코레일은 "충남 천안역에서 아산시 신창면까지 19.4㎞ 구간의 추가 건설공사를 마치고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천안역∼봉명역~쌍용(나사렛대)역~아산역~배방역~온양온천역~신창(순천향대)역.

이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전철을 이용해 온양온천과 현충사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또 수도권에서 순천향대, 나사렛대, 선문대, 호서대, 한국폴리텍대에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구간 전철은 평일 하루 41회(편도기준), 토요일 35회, 일요일 공휴일 각각 31회씩 운행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 17~20분, 평상시 30~40분으로 서울역에서 신창역까지는 2시간가량 소요되며 아산역에서는 KTX 환승이 가능하다.

코레일 박춘선 광역본부장은 "내년 3, 4월 경에는 서울역에서 신창역까지 오가는 간선형급행전철(TEC)가 도입돼 1시간 20분에 주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장항선 천안~신창(21.7㎞) 구간의 복선화 공사를 마치고 역시 15일 개통한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이유종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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