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관광중 인상 깊은 것 “아름다운 자연-주민 친절”

  • 입력 2008년 12월 11일 06시 36분


내외국인 907명 설문조사

충북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민의 친절’을 인상 깊은 점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8, 9월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내국인 659명, 외국인 248명(일본인 82명, 중국인 71명, 영어사용권 95명) 등 907명을 대상으로 19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 ‘충북 관광 중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국인(67.6%) 일본인(42.9%) 중국인(47.7%)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영어권 관광객들은 ‘주민 친절성’(74.0%)이라고 답했다.

선호 관광지(복수응답)의 경우 내국인은 충주호(7.1%)를, 일본인(10.2%)과 영어권(36.4%)은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를, 중국인들은 단양팔경(10.4%)을 최고로 꼽았다.

관광객들이 구입한 관광상품은 주로 농특산품이나 전통 공예품이었으며 평균 20만 원 안팎의 여행경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국인(87%), 중국인(67%), 일본인(67%), 영어권(82%) 등 모두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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