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달동 옹기거리 이벤트 보러오세요”

  • 입력 2008년 12월 9일 05시 59분


2009 울산옹기엑스포조직위

12일 다양한 체험-판매 행사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사무총장 장세창)는 엑스포 개최 300일을 앞둔 12일 남구 옹기공원과 옹기길 일원에서 ‘달동, 추억의 옹기장터’ 거리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거리 이벤트는 옹기길 퍼레이드와 옹기악기 체험, 전통주 빚기, 옹기 속 저장 먹을거리 체험, 짚풀 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또 옹기뿐 아니라 옹기에 담는 전통음식인 젓갈, 장류 등 지역 특산품 판매행사도 열린다.

옹기로 만든 쌀독에 쌀을 넣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아진 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포함해 옹기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남구 달동 일대가 1930년대 옹기 제작과 유통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옹기엑스포 D-300일을 기념해 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내년 10월 9일부터 한 달간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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