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제조선해양산업전 11∼14일 창원컨벤션센터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7시 08분


세계 조선업계의 첨단 제품과 기술 수준을 가늠하고 경남지역 조선소와 조선기자재업체들의 해외 마케팅 기회가 될 ‘2008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 진해시 통영시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을 비롯해 12개 국내 조선소와 조선해양 기자재업체를 포함해 세계 37개국 330개사(640부스)가 참가한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의 조선기자재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영국 중국은 별도의 국가관(館)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업체의 투자설명회와 신제품 발표회가 이어지고 38개국 273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 방문 기회도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12, 13일 한국조선협회 주관으로 아시아 10개국 150여 명의 조선업체 엔지니어와 연구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조선 전문가포럼’이 열려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기술규정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11일 개막식에는 로이드선급협회 리처드 새들러 회장,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데이비드 통그 위원, 영국조선기자재협회 존 소르덴 사무총장 등 국제 조선해양 분야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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