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 진해시 통영시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을 비롯해 12개 국내 조선소와 조선해양 기자재업체를 포함해 세계 37개국 330개사(640부스)가 참가한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의 조선기자재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영국 중국은 별도의 국가관(館)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업체의 투자설명회와 신제품 발표회가 이어지고 38개국 273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 방문 기회도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12, 13일 한국조선협회 주관으로 아시아 10개국 150여 명의 조선업체 엔지니어와 연구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조선 전문가포럼’이 열려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기술규정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11일 개막식에는 로이드선급협회 리처드 새들러 회장,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데이비드 통그 위원, 영국조선기자재협회 존 소르덴 사무총장 등 국제 조선해양 분야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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