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경시대회 - 토플성적 안따진다

  • 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8분


대원 - 영훈 전형요강 확정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국제중 전환이 확정된 대원중과 영훈중의 2009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6일 최종 승인했다. 두 학교는 7일부터 한 달 동안 학교 홈페이지 등에 전형요강을 공고하고 12월 8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

국제중 전형과정은 1단계 서류전형(5배수), 2단계 개별면접(3∼5배수), 3단계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다.

2단계 선발 인원은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 때 공고한다.

100점이 배정된 1단계 서류전형은 △교과학습 발달상황 55점 △학교장 추천서 20점 △수상실적 10점 △체험 및 영어 방과 후 활동 10점 △출석 및 봉사활동 5점 등으로 구성된다. 교과학습 발달사항은 5학년 1학기∼6학년 1학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과목 성적이 평가 대상이다. 학교장 추천서는 독서·영어 능력, 논리적·자율적 사고력, 수업참여도 및 과제수행력 같은 내용을 종합 평가한다. 수상실적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받은 상을 교내외 각각 2개씩 인정하지만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과 토플 등의 영어 인증시험 성적은 인정하지 않는다.

50점이 배정된 2단계 개별면접은 기본소양 30점, 학업적성 20점으로 구성되며 ‘자신을 사물에 비유하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다.

기본소양은 협동심, 포용력, 진로적성, 품성을 평가한다. 학업적성은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 능력을 평가한다. 3단계 추첨 대상자는 1, 2단계 점수를 더해 높은 점수 순으로 뽑으며 추첨 과정은 공개된다.

두 학교는 일반전형 88명, 특별전형 72명 등 160명씩을 뽑으며 정원 외 전형으로 국가유공자 자녀를 최대 4명씩 뽑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원중(www.daewon.ms.kr), 영훈중(www.younghoon.ms.kr)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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