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상대에 전국 첫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원’

  • 입력 2008년 10월 27일 05시 35분


개교 60주년을 맞은 국립 경상대에 전국 처음으로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이 생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경상대가 7월 말 신청한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신설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항공우주시스템학과 석사과정 30명 정원의 대학원을 내년 3월 개설하게 된다.

경상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력 협정을 맺었다.

특성화 대학원의 교수는 경상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을 주로 하되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관련 산업체 박사학위 소지자를 겸임교수로 위촉해 활용한다.

김병수 경상대 기계항공공학부장은 “교육과 과학기술, 연구 경험의 융합을 통해 산학연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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