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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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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가 소홀한 일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질병에 걸리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산후조리원 상담사례 495건을 분석한 결과 신생아 질병에 관한 것이 전체의 26.7%인 132건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에 온 지 2주일 만에 병에 걸렸다는 응답이 전체의 96.3%인 105명이었다. 그중 78건은 1주일 내에 발병했다.
소비자원 측은 “일반적으로 산후 6개월간은 산모에게 받은 항체가 남아 있어 장염 폐렴에 잘 걸리지 않는데 이처럼 신생아들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산후조리원의 위생관리가 허술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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