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도권 광역버스도 20일부터 환승할인

  • 입력 2008년 9월 18일 02시 59분


‘광역버스에서 내릴 때도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세요.’

20일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에서 서울 경기지역 지하철이나 버스를 갈아탈 때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7일 그동안 서울과 경기지역 시내버스, 마을버스, 수도권 전철에만 적용됐던 통합환승할인제를 20일부터 광역버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요금제에 따른 광역버스 기본요금은 30km에 1700원(교통카드 기준)이며 광역버스에서 수도권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로 환승할 때는 5km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광역버스 통합요금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으로 집중된 운행 경로를 20일부터 강남역을 비롯한 부도심으로 다양화하는 등 노선 체계도 일부 개선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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