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함께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재환 정선희 부부는 당당하게 ‘아기 만들기’ 계획에 돌입했다고 밝힌 것. 부부는 “2세를 갖기 위해 맑은 기운과 갯벌의 생명력이 넘치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안재환은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 에 출연해 “정선희 씨가 노산이라 생기는 대로 쑥쑥 낳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나는 두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었다.
‘촛불 집회’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마음 고생을 했던 아내 정선희도 지난 7월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 복귀하면서 “저도 주부고, 곧 아기를 낳을 사람이라 우리가 먹을 음식과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정선희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하기도 했던 안재환은 슬퍼하는 아내의 옆에서 묵묵히 어깨를 다독여주고 눈물을 닦아 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