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교도소 이전 국가예산으로…2015년께 마무리

  • 입력 2008년 7월 16일 05시 53분


대구교도소를 옮기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가 대구교도소를 국가 예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을 통보해 왔다.

대구교도소 이전은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2010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경우 2015년경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는 건축비와 토지 매입비 등 1400억 원이 소요된다.

대구교도소는 올해 5월 대구 달성군 하빈면 주민 2000여 명이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하빈면 일대가 이전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1971년에 건립된 대구교도소(11만276m²)는 시설이 낡은 데다 달성군 화원읍 중심 상권 부근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대구시는 화원읍 주민들이 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이전을 요청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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