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즉석국서 기준치 이상 세균

  • 입력 2008년 7월 4일 02시 58분


식약청, 3개제품 회수조치

오뚜기 즉석국 3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인천 계양구가 실시한 식품 정기 수거검사 결과 오뚜기 ‘맛있는사골우거지국’ ‘맛있는시금치된장국’ ‘간편시금치된장국’ 등 3개 제품에서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긴급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맛있는시금치된장국’(제조일자 2008년 6월 12일, 유통기한 2009년 12월 11일) 705kg, ‘맛있는사골우거지국’(제조일자 2008년 3월 21일, 유통기한 2009년 9월 20일) 313kg, ‘간편시금치된장국’(제조일자 2008년 6월 2일, 유통기한 2009년 6월 1일) 174kg 등이다. 이들 제품은 충남 천안시 소재 상미식품주식회사가 제조해 오뚜기에 납품하고 있다.

오뚜기 측은 “현재 제품 제조과정 등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균 검출이 확인될 경우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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