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환 3개 제품 쇳가루 초과 검출

  • 입력 2008년 6월 20일 03시 01분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다시마환(丸)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시중에 유통되는 다시마환 15개 제품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은 ‘식품 일반의 기준 및 규격’이 정한 쇳가루 기준(kg당 10.0mg)을 약 1.1∼3.4배 초과했다.

다시마환은 각종 성인병, 변비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팔리고 있다.

소비자원은 “다시마환은 말린 다시마를 갈아 가루를 뭉쳐 만드는데 가는 과정에서 쇳가루가 들어가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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