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시간도둑 1위 인터넷 서핑-2위는 TV시청”

  • 입력 2008년 6월 19일 18시 09분


구직자들의 시간도둑 1위는 '인터넷 서핑'이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회원 956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시 시간을 잡아먹는 시간도둑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7.9%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시간도둑 1위는 '인터넷 서핑'(57%, 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은 'TV 시청'(44.9%), '수면'(36%), '흡연·음주'(14.8%), '친구 만나기'(13.5%), '이동시간'(12.9%), '이성과의 데이트'(10.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도둑 때문에 하루에 낭비하는 시간은 '3시간'(2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2시간'(25.8%), '4시간'(14%), '7시간 이상'(13.8%), '5시간'(8.3%) 등의 순이었고, 평균 3시간 36분으로 집계되었다.

시간도둑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의지부족'이라는 응답이 44.9%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구직 스트레스'(17.4%), '불안한 마음'(12%), '장기화된 구직기간'(8.8%), '주변의 유혹'(6.9%), '시간 활용방법을 잘 몰라서'(6.2%) 등의 이유를 들었다.

시간도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2.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시간도둑이 없다고 한 응답자(116명)는 그 이유로 '허투루 쓰는 시간이 없어서'가 56.9%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계획대로 잘하고 있어서'(11.2%),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라서'(10.3%), '의지가 강한 편이어서'(7.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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