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재교육 지원센터 23곳 운영

  • 입력 2008년 6월 6일 06시 46분


경북도교육청이 영재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재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경북도교육청은 5일 “11억5000만 원을 들여 도내 23개 시군교육청에 영재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며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시군교육청별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재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영재교육의 내실을 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19개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75개 초중고교에 205개의 영재학급을 개설해 총 3642명의 영재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경북 전체 초중고교생(38만7000명)의 0.9%에 해당한다.

경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성호 장학사는 “영재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교육에 필요한 환경도 중요하다”면서 “이 센터는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함께 활용해 경북 영재교육의 종합정보센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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