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행복나눔가게 개장

  • 입력 2008년 5월 13일 07시 17분


부산 기장군은 13일 기장읍 대라리에 ‘행복나눔가게’ 문을 연다.

이 가게는 생산업체나 단체, 주민들로부터 기탁받은 물품을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 주민들이 무료 또는 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동부산농협에서 임차료를 지원하는 이 가게는 쌀, 잡곡, 국수 등 주식류를 비롯해 부식류, 공산품, 의류,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기증받아 저소득 가정을 지원한다.

저소득 가정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월별 또는 분기별로 품목당 1∼3개로 제한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존의 푸드뱅크는 일방적인 기탁과 지급이 이뤄져 저소득층 주민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 반면 이 가게는 매장에 진열돼 있는 제품을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