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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8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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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환승할인제 시행 및 149개 마을버스 노선 중 32개 노선을 개편하는 마을버스 노선 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2번, 부산진 3번 등 7개 노선이 신설되고 동구 3번과 남구 1번 등 10개 노선이 변경된다. 승객이 적은 부산진 12-1번과 동래 6-3번 등 5개 노선은 폐지, 노선의 중복이 심한 서구 2-3번, 사하 1-3번 등 6개 노선은 통폐합, 사하 2번 등 중장거리 2개 노선은 4개 노선으로 분리한다.
마을버스와의 환승 연계를 위해 시내버스 134개 노선 중 20개 노선도 조정된다. 기장∼반여동∼연산동∼서면을 연결하는 1005번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73번(반여∼서동), 583번(남천해변시장∼용당)은 노선을 연장하며 노선 중복으로 승객이 적었던 19번, 50-1번, 159번, 178번, 300번은 폐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 중 마을버스 운임 및 재정지원 방안, 환승시스템을 설치한 뒤 이르면 6월부터 조정된 시내버스안과 함께 환승할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추가요금 200원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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