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 지역 KTF 쇼 통화 장애

  • 입력 2008년 3월 31일 09시 56분


KTF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쇼'(SHOW)가 31일 오전 6시부터 10시 45분까지 약 4시간 45분 동안 성북구, 종로구 등 서울 북부지역에서 통화 장애를 일으켰다.

KTF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통신 설비 증설을 위한 작업을 하던 중 기지국 장비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의 통화완료율이 20%로 떨어지는(10번 통화시도하면 2번만 정상연결)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인천과 경기 부천시 일부 지역에서 KTF 기지국 증설 작업과 관련해 오전 2시30분부터 30분 가량 일시적인 통화 장애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통화 장애로 불편을 겪은 가입자들이 보상을 신청하면 무료 통화 30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통화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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