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절차 간소화를” 운동본부, 제도 개선 촉구

  • 입력 2008년 2월 28일 02시 55분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운전면허 장기기증 의사표시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본보 27일자 A14면 참조 ▶ “장기 기증 하는게 왜 이리 복잡해?”

운동본부는 “2007년 9월 28일부터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하는 제도가 시행됐지만 장기기증 등록자라도 원하는 경우에만 면허증에 장기기증 표시를 할 수 있는 등 신청 절차가 복잡해 장기기증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기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장기기증 등록을 할 수 있게 하고, 기존의 장기기증 등록자는 등록증 제시만으로 면허증에 기증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장기기증자 관리를 위한 장기 구득(求得) 기관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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