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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9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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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사이버 가정학습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실생활에서 우리말과 기초 셈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국어 60개 주제, 수학 40개 주제 등 2개 교과, 100개 주제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154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집에서 어머니가 학습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아 가정학습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 현재 전남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모두 1500명으로 이 가운데 1364명이 초등학생이다.
전남도교육정보원 김성희 교육연구사는 “학생들이 국어, 수학을 배우면서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전통문화와 민속놀이 등을 소재로 사이트를 꾸몄다”고 말했다.
가정학습 사이트는 전라남도교육정보원(www.jnei.or.kr)에 접속해 교사 메뉴에서 다문화 가정 지원 자료를 클릭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