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학로 ‘공연예술 메카’로 거듭난다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옛 혜화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10일 문을 연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서울연극센터 1층 정보교류관의 내부. 서울시는 이 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대학로 부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 제공 서울시
옛 혜화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10일 문을 연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서울연극센터 1층 정보교류관의 내부. 서울시는 이 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대학로 부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 제공 서울시
서울연극센터 개관 이어 극장-연습실 등 건립 추진

임대료 상승과 공연장 부족 등으로 소극장 등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대학로가 ‘공연 예술의 메카’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대학로에 공공 공연장과 연습실을 꾸준히 확장하고 소극장과 극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학로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첫 단계로 10일 옛 혜화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한 서울연극센터를 개관했다.

서울시는 이 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공연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09년까지 마로니에공원 지하에 300∼500석 규모의 극장과 연습실을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와 협의해 내년 8월 개관하는 대학로의 복합 문화공간을 소극단이나 공연단체 등에 저렴한 가격에 빌려 줄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에서 이미 운영 중인 대학로 연습실 4곳과 남산창작센터 연습실 2곳의 활용도를 높이고 내년 중 이전 공장터, 유휴시설 등을 이용한 ‘아트 팩토리’를 세워 예술가들이 창작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수 공연물 육성을 위해 서울시는 우수한 순수 예술작품 제작에 10억 원을 지원하고, 소공연장의 안전시설 개선비용으로 별도로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총 43억8500만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혜화역∼낙산공원 500m 구간을 ‘대학로 디자인 스트리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서는 간판 버스정류장 보도블록 등 공공시설물이 통일된 디자인으로 정비되고, 각종 거리 예술품들이 세워진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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