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장환 시인 기리며…오늘부터 이틀간 문학제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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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표적 서정시인 중 한 사람인 오장환(1918∼1948·사진)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19, 20일 그의 고향인 충북 보은문화원과 오 시인 문학관(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문화원과 충북작가협회, 충북민예총 등으로 구성된 문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는 시 낭송과 가야금 합주, 노래, 백일장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보은문학회 문학지 ‘문장대’ 출판기념회 등을 마련했다.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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