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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20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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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등이 월평공원에 터널을 뚫고 갑천 위로 다리를 건설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건설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일자 각계 의견을 더 들어 보겠다며 착공 시기를 늦추었다. 1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동서대로 건설 시민 대토론회에서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맞섰다.
동서대로는 교량(375∼455m)과 터널(680∼730m)이 포함돼 있으며 총연장 1820m 중 935m가 월평공원을 통과하게 돼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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