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市, 대전 동서대로 착공 내년 3월로 연기

  • 입력 2007년 9월 20일 06시 00분


코멘트
대전 서구 내동과 서남부 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동서대로 착공이 올해 말에서 내년 3월로 연기됐다.

시민단체 등이 월평공원에 터널을 뚫고 갑천 위로 다리를 건설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건설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일자 각계 의견을 더 들어 보겠다며 착공 시기를 늦추었다. 1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동서대로 건설 시민 대토론회에서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맞섰다.

동서대로는 교량(375∼455m)과 터널(680∼730m)이 포함돼 있으며 총연장 1820m 중 935m가 월평공원을 통과하게 돼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