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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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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늘 TV에서 우려먹는 단골 레퍼토리가 있다. 으슬으슬 냉동 창고에서의 ‘오싹한 여름나기’, 용광로에서 펄펄 끓는 쇳물과 씨름하는 ‘아자아자, 이열치열’. 장마보다 더 질긴 게릴라성 호우 때문인지 올해는 보기 힘든 것 같다. 오히려 부침개나 뜨끈한 국물을 파는 ‘우산장수’들만 살판났다. 여름 한철 뙤약볕만 고대하는 ‘짚신장수’들의 울상은 언제나 끝날는지.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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