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 씨가 6일 오후 10시 반경 자신의 승용차인 그랜드XG를 운전하고 집으로 가던 중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음주 측정 당시 신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기준 0.1%)에 해당하는 0.101% 상태였다.
그러나 신 씨는 경찰에서 "여의도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맥주 2잔을 마셨을 뿐이다"며 채혈 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은 보름 정도 걸리는 채혈 측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 씨의 입건과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신 씨는 현재 MBC에서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을 진행하고 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