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담아 道곳곳서 이벤트

  • 입력 2007년 7월 4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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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확정 발표되는 5일(한국 시간 오전 8시) 강원도 내에서는 평창 유치를 염원하는 대대적인 도민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는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개최지 결정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반부터 3000명이 모인 가운데 대북 공연과 사물놀이 비보이 퍼포먼스 등을 펼친다.

오전 8시 현지 투표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평창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될 경우 오전 11시까지 각종 경축 공연행사 등 축하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평창군도 이날 오전 6시 반부터 군청 앞 광장에서 유치기원 걷기대회와 비보이그룹 공연, 전자현악단 공연 시낭송 등 각종 유치 기원 및 경축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강릉시청 임영종각 앞에서도 오전 7시부터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와 강릉 그린실버악단 공연, 유치기원 시낭송, 시립합창단 공연, 풍선날리기 등의 유치 기원행사가 열린다.

원주 공설운동장에서도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오전 7시 반부터 시민 노래자랑 등의 유치기원 행사와 투표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평창 유치가 확정되면 각종 경축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선군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도 유치 기원 행사를 갖고 유치가 확정되면 대대적인 경축공연 행사를 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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