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에 ‘금융 마케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2일부터 6주 동안 대리급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삼성카드가 서울대에 의뢰해 개발됐으며,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김태유 교수 등 서울대 교수 7명과 연세대 교수 2명이 마케팅과 리스크 관리, 소비자 행동과 시장 수요 예측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가르친다.
최종수 삼성카드 인사지원실장은 “금융업의 비중이 늘면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실무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체득한 마케팅 기법과 경영학 이론을 접목시켜 ‘블루오션’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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