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 신동들, 대학서 배우세요”

어학에 재능이 있는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영재 교육이 실시된다.

28일 경북대에 따르면 9월부터 2년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한 차례 영어영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 영어교육은 하루 3시간 창의적 말하기와 읽기, 쓰기,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는 이달 29일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대는 7월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검사와 언어적성검사 등을 실시한 뒤 8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 이예식 영어영재교육원장은 “국제무대에서 국익을 대변할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해 키우자는 취지에서 영어영재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053-950-6731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