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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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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노선은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신림선, 방학∼신설선, DMC(디지털미디어시티)선으로 총연장은 63.9km이고 모두 지하 노선으로 운행된다. 고홍석 교통계획과장은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민원 발생 없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는 노선을 우선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2009년부터 연차별로 1, 2개 노선씩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 앞서 사전 환경성 검토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 승인 후 7개 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각 노선에 몇 개의 정거장을 둘지 등 구체적인 역의 개수나 위치는 노선이 최종 확정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경전철 사업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2017년까지 건설비의 28.0%인 1조409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며 “경전철 7개 노선이 모두 건설될 경우 1일 6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 경전철
객차 3∼5량으로 기존 지하철에 비해 길이가 짧고 크기도 작은 ‘미니 전철’로 10km 내외의 단거리 구간을 운행한다. 수송능력이 우수하면서도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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