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 직장인 27.9% "연상녀가 좋다"

  • 입력 2007년 6월 15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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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 직장인의 27.9%가 배우자로 '연상의 여자'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미혼 직장인 1074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배우자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조사에 다르면 남성 직장인은 '3~4살 연하'의 배우자를 원한다는 대답이 29.4%로 가장 많았고 '1~2살 연하'(19.8%)를 원한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1~2살 연상'(16.8%) '3~4살 연상'(10.3%) '5~6살 연상'(0.5%) '7살 이상 연상'(0.3%) 등 연상 배우자가 좋다는 대답도 27.9%나 됐다.

여성 직장인은 43.9%가 '3~4살 연상'을 선호했다. 이어 '1~2살 연상'(19.5%) '3~4살 연하'(11.6%) 순이었다. 연하 남성이 좋다는 응답은 18.7% 였다.

남성 직장인들은 연상의 배우자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사회경제적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33.3%)이라고 답했다. 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어서'(26.7%), '책임감이 강해서'(17.6%), '아이처럼 투정부리지 않을 것 같아서'(13.9%) 연상의 배우자가 좋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남녀 직장인 모두 선호하는 배우자 상으로 '취향이나 관심사 등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를 꼽았고 배우자 선택에서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조건으로 '성격'을 들었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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