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수륙양용버스 타고 영종도서 한강까지!

  • 입력 2007년 6월 15일 06시 57분


코멘트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일명 아쿠아버스)가 이르면 10월부터 인천에서 시범 운행된다.

14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무의해운㈜에 따르면 육지와 바다, 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 1대를 국내 처음으로 수입했으며 10∼11월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 한강을 이용해 잠실과 상암 지구, 여의도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사업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무의해운은 내년 4월까지 4대를 더 들여와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상품 등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호주에서 제작해 들여온 수륙양용버스의 1대 가격은 7억4000여만 원. 길이 12m, 너비 2.49m, 높이 3.55m에 49명까지 탈 수 있다. 이 수륙양용버스는 현재 호주 골드코스트와 미국의 보스턴,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14개 도시,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등에서 관광 또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