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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5월 3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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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했더라면 상황을 돌이킬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미련이다. 시간은 빨리 혹은 느리게 가게 할 수 있지만 되돌릴 순 없다. 그래서 미련만큼 미련한 감정은 없다. “잡을 수 없는 봄이지만 머물렀으면. 종잡을 수 없는 바람은 그만 갔으면.” 당나라 대시인 백거이도 봄에 미련을 품었다. 바람 탓에 꽃잎이 져 봄이 간다고 여겼다. 하지만 봄날은 가게 마련이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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