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가좌동에 780평 실내테니스장

  • 입력 2007년 5월 8일 0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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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립 실내테니스 전용 구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동 606-1 인천교공원 C블록에 3개 면 규모의 시립 실내테니스 전용 구장을 2008년 말까지 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실내테니스 전용 구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 보조경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모두 40억 원을 들여 780평 2층 규모로 건설되며 전천후 경기가 가능해 국제경기 유치뿐 아니라 우수 선수 발굴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엇비슷한 규모의 대구시의 경우 10여 개 면의 실내테니스코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천은 한 곳도 없어 국제테니스대회를 유치해 놓고도 악천후로 인해 수도권 중소도시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치르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23억 원에 대한 추경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으로 1억5000만 원의 설계비를 책정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 실내보조경기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립 실내테니스 경기장이 설립되면 더 큰 국제대회의 유치와 지역 내 선수 육성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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