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주차 면수>차량 대수

  • 입력 2007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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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추월… 주차난 종로 최악

서울에서 주차환경이 가장 열악한 자치구는 종로구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9일 발표한 2006년 12월 기준 ‘자치구별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 통계에 따르면 종로구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4만344대인 반면 주차면수는 2만214면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50.1%의 주차장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어 중구(61.3%), 은평구(71.0%), 금천구(78.0%), 용산구(79.7%), 서초구(81.3%) 등의 순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봉구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6만8476대인 데 비해 주차면수는 7만5111면으로 109.7%의 높은 주차장 확보율을 보였다.

서대문구(106.0%), 강동구(104.6%), 중랑구(102.4%), 송파구(102.4%) 등도 주차장 확보율이 100%가 넘었다.

이날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시의 총 주차면수는 288만4707면으로 처음 서울시 차량등록대수 285만6857대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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