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우리 아이 학습도우미]도서출판 미세기

  • 입력 2007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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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미세기가 ‘구름골 사계절’의 봄편인 ‘꼭 보고 말테야’를 출시했다. 복숭아 꽃이 핀 봄에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는 사건을 중심으로 주인공 방실이의 설레는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구름골 사계절 시리즈는 ‘구름골’의 계절 변화에 따라 주인공 방실이가 겪는 사건을 통해 감정변화와 갈등 해소과정을 그려낸 성장동화. 수채화풍의 그림에 운율을 맞춘 글을 곁들여 유아와 초등학생의 감성을 길러줄 수 있다.

새끼 돼지를 보러 갔다가 코를 만질 뻔한 일, 어미 돼지에게 멍멍이가 혼난 일, 웅덩이를 건너뛰다 물에 빠진 일 등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바글바글, 영아네 집에 손님들이 많았어요’ ‘토독토독 빗소리가 들렸어요’ 등 운율과 리듬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소리 내 읽다 보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여름 편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는 문화관광부 교양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오줌을 싼 뒤 친구네 집으로 도망친 방실이의 불안과 긴장, 반성을 담고 있다. 글·그림 박경진. 9000원. 02-56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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