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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6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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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 백남준 씨 등 세계적인 예술가 6명의 작품으로 꾸며진 ‘바다·빛 미술관’이 준공돼 환상적인 밤풍경이 연출된다.
민락 활어축제와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 벚꽃축제를 통합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어방축제는 6일 오후 5시 수영구청 광장에서 조선시대 임금에게 공경과 충성을 표하던 ‘망궐례’로 막이 오른다.
이어 광안리 앞바다에서 400년 전 횃불을 밝히고 고기를 잡는 ‘진두어화(津頭漁火)’와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 어방놀이’가 재현된다.
7, 8일에는 어방 그물끌기와 맨손으로 고기잡기, 생선회 정량달기 등 무료 체험행사와 활어요리경연대회, 활어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가 이어진다.
해변음악회, 세계민속공연, 안용복 장군 일대기 마당놀이 등 각종 이벤트와 함께 윈드서핑, 래프팅, 수상오토바이(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타기 등 해양스포츠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거리에서는 예술인들의 음악공연과 거리 시화전, 거리의 화가, 마술쇼 등도 곁들인다.
7, 8일 오후 1시부터 9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인 수영구 언양삼거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는 왕복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운영된다.
어방(漁坊)은 고기 잡는 마을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어부들이 어로작업을 하며 불렀던 노래가 ‘좌수영 어방놀이’로 이어져 오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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