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관령 정상~어흘리 곤돌라 추진

  • 입력 2007년 4월 5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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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대관령 옛 영동고속도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구간 9km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12년까지 553억 원을 들여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까지 곤돌라를 설치하고 대관령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우선 16억 원을 들여 도로변 9km에 꽃나무를 심기로 하고 당장 올해 3억3000만 원을 들여 이 일대 산림과 어울리는 산벚꽃나무 등을 심는다.

3억3000만 원을 들여서는 대관령 정상에 50평, 성산면 어흘리에 150평 규모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착륙장을 만든다.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휴게소∼양떼목장 6.22km를 잇는 곤돌라 사업도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전문기관의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수익성 측면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고 관계법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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