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고교 진학률 높아졌다

  • 입력 2007년 3월 26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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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지역 인문계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올해 울산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졸업생 1만596명 중 4년제 대학에 85.55%인 9055명, 전문대학에 11.26%인 1193명 등 96.72%인 1만248명이 진학했다. 이는 지난해(94.65%) 보다 약간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은 62명으로 지난해 67명보다 5명 줄었으나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생은 153명으로 지난해 139명보다 10%가량 늘었다.

또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지난해 1250명보다 13% 늘어난 1413명으로 집계됐다. 의학계열 합격자는 95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실업계 고교의 경우 3811명 중 4년제 대학에 21.57%인 822명, 전문대학에 59.54%인 2269명 등 3091명(81.11%)이 진학해 지난해 진학률 77.77%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4년제 대학 합격자는 37명이었다.

한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 30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울산지역 고교는 2개, 10∼29명은 4개, 5∼9명 11개, 1∼4명 9개로 나타났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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