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묘목 600종 싸게 팝니다” 인천 수산동에 나무시장

  • 입력 2007년 3월 26일 02시 56분


코멘트
본격적인 식목의 계절을 앞두고 인천지역에 나무시장이 운영된다.

인천산림조합은 최근 남동구 수산동 정수장 앞 빈터에 나무시장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합이 직영하는 나무시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각종 묘목을 중간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팔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20∼30% 싸다.

600여 종의 묘목을 판매하는데 은행 대추 사과 자두나무 등 유실수를 2000∼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해송 잣나무 등 조림수는 5000∼8000원에, 벚나무 향나무 등 조경수는 2500∼3만 원에 판다. 목련 등 관상수는 3000∼2만 원에 살 수 있다.

나무시장 주변에 꽃과 난 등을 싸게 파는 화원 20여 개가 몰려 있어 둘러볼 만하다.

매일 오전 7시∼오후 6시에 문을 열며 임업기술지도원이 나무 심는 방법과 재배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인천산림조합 관계자는 “묘목을 선택할 때는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고루 뻗어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032-462-011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