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방공무원 채용 작년보다 26% 줄어

  • 입력 2007년 3월 22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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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관련 포털사이트인 ‘잡부산’은 올해 3개 지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인원은 모두 921명으로 지난해 1241명보다 26% 줄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의 경우 2004년 891명에서 2005년 541명, 지난해 420명으로 채용 규모가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221명만 뽑을 계획이다.

경남도는 2005년 1251명, 지난해 701명에서 올해는 592명으로 나타났으며 울산시도 2005년 282명, 지난해 120명, 올해는 108명으로 해마다 모집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 감소는 자치단체의 행정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정부가 제시한 전체 인건비 한도 내에서 자치단체가 직급별 인원 규모, 성과급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총액인건비제’를 올해부터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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