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떼어먹은 50대 탤런트 입건

  • 입력 2007년 3월 15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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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술값을 계산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탤런트 임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C주점에서 친구 1명과 함께 양주 2병과 맥주 등을 시킨 뒤 술값 88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주점에서 "술값을 내기로 한 친구가 먼저 사라졌는데 왜 내가 다 내야 하냐. 절반은 몰라도 술값을 다 낼 수는 없다"며 지불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10여년 전부터 방송 활동을 거의 중단한 임씨는 2003년 10월에도 술값 83만 원을 내지 않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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