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여수시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섬 지역 초중학교 23곳(분교 13개교 포함) 학생 28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수업은 이날 남면 우학리 여남초교에서 여수교육장, 도서학교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교실 협약식을 가진 뒤 실시됐다.
GS칼텍스는 섬마을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위해 영어교사(TESOL) 자격증을 가진 캐나다 국적의 원어민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했다.
조석주 여수 여남초등학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은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과외는 꿈도 꾸지 못 한다”며 “이번 원어민 영어강의가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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