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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8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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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와 부안, 고창군 등 도내 서해안 일대에서 주꾸미 잡기가 한창이다.
주꾸미는 한겨울인 1월부터 잡히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루 3t가량으로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2월 말을 전후해 조업이 시작됐던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진 것이며 하루 어획량도 본격적인 조업이 이뤄지는 3, 4월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주꾸미가 벌써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은 올겨울 따뜻한 날씨로 바닷물 온도가 크게 오르며 어군이 빨리 형성됐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서해안 일대 수온은 예년보다 2, 3도 높은 10도 안팎으로 주꾸미 서식에 적합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알이 아직 차지 않아 가격은 제철의 60∼70% 수준인 kg당 1만∼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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