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설날 민속놀이로 고향 만끽하세요

  • 입력 2007년 2월 16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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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짧은 설 연휴에 귀향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통 민속공연장을 찾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18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는 설날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오후 1시, 3시 2회에 걸쳐 퉁소와 사자춤,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낮 12시∼오후 4시에는 엿장수 공연, 목공예, 떡메치기, 가래떡 구워 먹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공원 측은 방문객을 위해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물을 마련했다.

오후 1시 반에는 제기차기, 2시 반에는 투호놀이, 3시에는 윷놀이 대회가 펼쳐지고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주어진다. 032-440-4942

설 연휴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한 해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집에 끼워 놓을 수 있다.

인천도호부청사는 다음 달 4일 정월대보름에 달집을 태워 소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보름날 오전 11시∼오후 7시에는 이곳에서 정악대금,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삼현육각, 강화용두레질노래 등 공연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대회가 열린다. 무료 가훈 써주기, 토정비결 보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제기족구 행사도 열린다. 032-440-4032

경기 부천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가들이 새해 소망을 담아 그린 만화엽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032-320-3745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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