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2006년 생활경제고통지수 | |||
대전 | 11.1 | 울산 | 9.7 |
서울 | 11.0 | 충북 | 9.5 |
경기 | 10.5 | 제주 | 9.4 |
광주 | 10.4 | 대구 | 9.1 |
인천 | 10.4 | 강원 | 8.5 |
경남 | 8.4 | 부산 | 10.2 |
전남 | 7.6 | 전북 | 10.1 |
경북 | 7.3 | 충남 | 9.7 |
생활경제고통지수=생활물가상승률+체감실업률 자료: LG경제연구원 |
우리나라 시도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살기 힘든 곳’은 대전이고, 가장 살기 좋은 곳은 경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2006년 지역별 생활경제고통지수’ 보고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대전이 11.1로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생활경제고통지수는 LG경제연구원이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체감 실업률과 생활물가상승률을 합해 만든 지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생활경제고통지수는 10.0으로 2005년의 11.2보다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주당 근로시간 17시간 이하 근로자를 실업자로 간주하고 정부 발표 실업자와 더해 집계하는 체감 실업률은 지난해 6.9%로, 공식 실업률(3.5%)의 약 2배였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서는 주당 1시간 이상만 일해도 취업자에 포함된다.
생활경제고통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11.0) 경기(10.5) 광주(10.4) 인천(10.4) 부산(10.2) 전북(10.1)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은 체감 실업률이 8.0%로 서울과 함께 가장 높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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