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CPA 1차시험 원서 접수자는 4444명으로 지난해 9008명에 비해 50.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 CPA시험관리팀 김진완 팀장은 "학점 이수 및 영어시험 대체 등 새로운 시험제도가 도입되면서 이 조건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CPA시험을 보려면 사전에 회계학, 경영학, 경제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고 영어과목 필기시험 대신 토플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2001년부터 매년 1000여명에게 CPA 자격증을 줬던 금감원은 올해부터 750명으로 선발자 수를 줄였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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