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신생아도 늘었다

  • 입력 2007년 1월 23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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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던 경기도 신생아 수가 2006년 소폭 증가했다.

경기도는 22일 주민등록정보이용시스템을 이용해 집계한 경기도의 연도별 인구현황에서 지난해 신생아 인구는 10만9378명으로 2005년 10만4429명보다 4.7%(494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인구는 1069만7215명에서 1090만6033명으로 1.9% 상승하는 데 그쳐 신생아 수 증가가 인구유입에 따른 게 아니라 출산율이 순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파주 용인 평택 등이 신도시 개발 등의 여파로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 신생아 수는 2000년 13만6706명이었으며, 2001년 12만3271명, 2002년 11만3164명, 2003년 11만3117명, 2004년 11만2493명 등으로 계속 하락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24개월 미만 아동 가운데 둘째 이상이 보육시설에 다니면 보육료를 1인당 월 24만5000원 지급하고, 맞벌이부부를 위해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펼쳤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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