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바다이야기 도박으로 칭다오(靑島)에서만 113명이 적발돼 검거됐으며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臺),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중국 전역에서 체포된 인원이 2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칭다오 시 공안은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검거한 도박사범 113명 가운데 도박장을 개설한 김모(5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구류에 처하거나 벌금을 물렸다.
칭다오 총영사관 관계자는 “칭다오 시에만 특별한 직업 없이 도박장을 전전하는 한국인이 2000∼300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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