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작동직전 내리려다 끼어 숨져

  • 입력 2007년 1월 15일 02시 54분


14일 오후 5시 반경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매직배틀’에 탑승했던 안모(38·여) 씨가 작동 직전 기구에서 내리려다 기구 사이에 끼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에버랜드 측은 놀이기구를 작동한 지 20초쯤 지나 비명 소리와 기계 소음이 들려 긴급히 작동을 중지시켰으나, 안 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탑승객의 몸을 놀이기구에 고정시키는 ‘안전 바’가 안 씨가 있던 자리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안전요원이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구가 움직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에버랜드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안 씨는 이날 남편과 초등학생인 아들 2명 등 가족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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