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촌생태마을 13곳 조성

  • 입력 2006년 12월 26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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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산촌 주민들의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57억 원을 들여 산촌생태마을 13곳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되면 마을마다 3년 동안 10억∼1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첫 해 설계를 거쳐 2, 3년차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년차 사업대상 마을은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원주시 소초면 둔둔2리, 평창군 도암면 차항2리, 3년차 사업대상 마을은 홍천군 동면 신봉리, 화천군 화천읍 풍산1리, 인제군 인제읍 귀둔2리 마을이다.

내년에 사전설계(개발계획)에 들어가는 대상 마을은 춘천시 사북면 고성2리, 홍천군 서석면 검산2리, 횡성군 방림면 월현2리,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화천군 간동면 유촌2리,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 고성군 현내면 배봉리 마을이다.

이들 마을에는 산촌 문화 및 녹색 휴양 자원과 연계한 관광, 체류형 숲 속의 집, 산촌 체험 시설,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또 도시민들의 참살이(웰빙) 붐으로 청정 임산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덕 곰취 장뇌 등 산초, 약초 재배 단지, 표고 재배 시설 및 저온저장 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 소득을 높이게 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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